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문제 협의를 위해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황 본부장은 도쿄에서 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만나 북핵과 미사일 발사 문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한 북일 협의 등 북한 문제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움직임 배경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독자적 대북제재 완화를 포함한 북일 합의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우리 측은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비핵화 대화 재개 문제를 둘러싼 정세 판단과 의미 있는 대화 재개 방안등에
한편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일본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방일하는 것은 2년 9개월만으로 지난 4월 취임한 황 본부장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황 본부장은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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