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뉴스타파에 정정보도 요청…"주관적 판단으로 명예 훼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광주 광산을 후보 측이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1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 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제하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20일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 공문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뉴스타파 측에 22일까지 답변을 요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에 제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는 "기사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케이이비앤파트너스의 실질 가액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올해 취득한 재산이어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재산 등록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18일 '권은희 후보가 자신과 배우자의 총재산이 5억8000만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권 후보 남편의 회사가 수십억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누구 말이 맞는 거지"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뉴스타파 측은 어떻게 대응할까"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사진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