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에 총력전"…최경환에 '무한신뢰'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그야말로 온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인사말부터 최 부총리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경제 살리기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는 등 그야말로 전권을 줬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기 내각 장관과 함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 총력전을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금융 재정을 비롯해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주기 바랍니다."

또, 규제 완화는 돈 들이지 않고 경제활성화를 하는 방법이라며 시장 관련 규제를 책임지고 정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임명식 발언을 소개하며 무한신뢰를 나타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제가 부처를 맡아서 일할 생각을 하니 굉장히 흥분되고 기다려진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그 부처는 분명히 잘되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믿음을…."

박 대통령은 매주 최 부총리를 만나 대면 보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경제정책 '전권'을 위임받은 최 부총리는 어제 이주열 한은 총재에 이어 오늘은 경제 5단체장과 만나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경제계가 적극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새 경제팀은 모레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경제활성화 대책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