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7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1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4만1천32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7.98%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께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이 2.5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서울 동작을은 2.04%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 광산을은 0.85%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다음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0.96%이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을 보면 ▲수원을(권선) 1.10% ▲수원병(팔달) 1.23% ▲수원정(영통) 0.99% ▲평택을 1.52% ▲김포 1.42%를 각각 기록했다.
오전 7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작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작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4%와 비슷한 수치다.
선거가 치러지는 15개 지역 1천3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오전 7시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
선관위는 오후 10시∼10시30분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께 당선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정께 대부분의 개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은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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