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5.6%…서울 동작을 8% '비교적 저조한 수치'

↑ 7.30 재보선 /사진=MBN뉴스캡처

7.30 재보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5.6%…서울 동작을 8% '비교적 저조한 수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9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5.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3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16만378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7.98%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께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됩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이 9.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서울 동작을은 8.0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광주 광산을은 3.48%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다음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3.91%이었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을 보면 ▲수원을(권선) 4.53% ▲수원병(팔달) 4.87% ▲수원정(영통) 4.87% ▲평택을 5.15% ▲김포 5.92%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면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작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7%보다 낮고,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작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8%에 비해 저조한 수치입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오후 10시∼10시30분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쯤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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