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압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청와대가 이제는 국민과 국회를 향한 전방위적 소통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로 휴가가 끝나는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하반기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가 오늘부터 시작한 월례 경제정책 브리핑.
매달 1일 경제수석이 주요 경제 현안과 처리가 시급한 법안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여러 정책 이슈들이 워낙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국민이 이해를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정부나 여당이 아닌 청와대 수석이 직접 정책 설명에 나서는 건 이례적인 일로 박 대통령이 강조한 소통 강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달 24일 확대경제장관회의)
-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이 어제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장실 6곳을 순회하는 등 국회와의 거리도 좁히고 있습니다.
오늘로 휴가가 끝나는 박 대통령은 오는 5일 국무회의에서 경제활성화와 국가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내용의 하반기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홍익대 김종덕 교수와 한양대 김정기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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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