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여당의 재보선 승리에 2기 내각 인선까지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정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박 대통령은 업무 복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김종덕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자 경험도 있어 박 대통령이 문화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2기 내각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되며 박 대통령은 업무 복귀와 함께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5일) 예정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이 자리에서 휴가 동안의 국정운영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관련 법안 처리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생경제 현장도 자주 방문해 경제심리 회복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경제뿐 아니라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이 이번 주 관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구상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