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했습니다.
재보선에서 여당의 압승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야 차기 주자 중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위로 조사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리얼미터가 조사한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3%p 상승한 46.5%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0.5%p 하락한 48%를 나타내 문창극 사태 때 6.6%p에 달했던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격차가 1.5%p로 줄었습니다.
15곳에서 치러진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11곳을 휩쓸며 압승한 것이 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는 그대로였지만, 부정 평가가 1%p 하락했습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5%p 상승한 43.6%,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상승한 28.2%를 기록했습니다.
여야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위를 달렸습니다.
여권에선 16%를 기록한 김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0.4%. 정몽준 전 의원 8.8% 순이었습니다.
야권에서는 18.2%를 나타낸 박 시장이 17.2%를 기록한 문재인 의원을 제쳤고, 안철수 전 대표가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