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조직 재편해 국민 신뢰 회복하겠다"

↑ 강신명/ 사진=서울 경찰청 제공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됐습니다. 경찰대 2기 출신인 강 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 사상 첫 경찰대학 출신 경찰수장이 됩니다. 경찰대가 문을 연 지 24년 만입니다.

6일 경찰위원회는 안전행정부 추천을 받아 강 서울청장을 면접하고 '경찰청장 임명제청안'에 동의했습니다.

강 내정자는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신뢰가 위기를 맞이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 전 회장 사망 원인과 행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국민이 경찰을 이해할 수 있다"며 "국민의 오해를 불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가영 기자 [2ka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