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안희정씨가 북측 인사와 접촉한데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던 권오홍 씨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데 안 씨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씨와 북한 이호남 참사의 비밀접촉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비선을 동원한 정상회담 추진은 대선용이며 정치 판세를 흔들려는 의도라며 국정조사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것은 첫째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하고 공식라인에서 일어나야 하고, 투명하게 전개되어야 한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다음주 3당 교섭단체를 비롯한 6자 원내대표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씨와 이 참사의 만남을 주선한 권오홍 씨는 오히려 두 사람의 만남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권오홍 씨
-"북측 입장에서는 안희정씨 만나
또 안희정 씨가 이 만남을 비선으로 활용할 의도가 없었다며 명쾌하게 공식 라인을 살려서 대화하자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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