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네번째 차기 호위함인 '강원함'이 12일 오전 경남 창원의 STX 조선해양에서 진수됐다.
차기 호위함(FFG)은 북한 위협에 대비해 동.서.남해에서 운용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날 강원함 진수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주빈으로 참석했다.
예전부터 지자체 이름을 쓰는 함정이 진수되면 해당 지자체장이 주빈을 맡는 관례가 있었다.
길이114m, 폭14m, 높이25m의 강원함(2300t)은 신형 3차원 탐색레이더, 대공·대함 미사일, 신형소나, 어뢰음향대항체계, 해상작전헬기 탑재 등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투체계, 전자전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의 90%를 국산화했다.
강원함이란 함명은 이전에도 두차례 사용된 적이 있다.
1950~1970년대 활동한 호위구축함(DE-72.1240t)과 1970~1990년대 활동한 구축함(DD-922.3470t)에 강원함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들 2척은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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