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또 발사했다. 이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 날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9시 30분, 9시 40분, 9시 55분 3회에 걸쳐 원산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채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거리는 220여km로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발사체를 17번 쐈다. 대구경 방사포는 6번째인데 7월 30일 발사한 방사포 중 1발은 사거리 200km를 넘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발사는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가 교황을 영접했으며 초청된 일반 시민들도 교황 환영식에 참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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