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5일 전날 새누리당이 야당의 세월호 3자 협의체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오늘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며 "거절하면 강도 높은 대여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새누리당이 오늘까지 답이 없다면 더 이상 답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카톡 유언비어'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김재원 수석이 대외비 문건을 만들고 심재철 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 폄훼 유언비어를 광범위하게 유포했으며 어제는 문재인 의원에 대한 유언비어를 하태경 의원이 유포했다"며 "단식 40여일째 이어가는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 대한 카톡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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