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촉을 제의한 것과 관련, 남북 외교장관끼리 그런 문제를 갖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대화 제안에 대해 북한이 빨리 호응했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분단의 고통을 해소·극복하고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것이라면 누구하고도 대화할 수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도 진정성과 실천의지라고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거론하며 "이분들에게 사과하고 또 명예를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기를 바라고 있다. 또 그렇게 해야 경색된 양국 관계도 푸는 지름길이 되지 않겠는가 본다"고 말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