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이 최대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문화부장관 교체는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는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남춘 인사수석, 강무현 전 해수부 차관 이렇게 세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매우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법제처와 보훈처의 후속 인사는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검증 작업이 변수입니다.
새 문화부 장관으로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박남춘 인사 수석은 말을 아꼈습니다.
또 기획예산처 차관과 행정자치부 제2차관 보훈처.법제처 차장의 인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도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개각폭이 구체적으로)결론나지 않았다"며 "검토하고 있는 중이며 3 4개 부처가 될 것 같다"고 확인 했습니다.
실제 장관 유력 인물들이 오전과 오후
에 달라지는 등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도 교체 대상에 올랐지만 한미FTA 타결로 인한 농민 설득 작업을 마무리하기위해 유임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박 수석은 유시민 장관과 이상수 장관의 경우 "아직 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남는다"고 말해 유임될 전망입니다.
임기 3개월 남은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경우 7월말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 김창록 산은총재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임동수 /기자
-"청와대는 인사추천위원회 결과를 보고 개각폭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임기말 레임덕 차단을 위한 최적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노 대통령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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