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대전서구을 선거는 올해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지만 지역민들은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있어 판세분석이 어렵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대전의 강남이라 불리는 서구 을 선거구.
여론조사율은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기호 1번, 15,16대 재선의 이 후보는 50%에 가까운 한나라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화두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 이재선 / 한나라당 후보
-"17대 대통령선거 8개우러을 앞두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지역민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주요공약으로는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지원과 대형쇼핑몰 이탈 방지를 내세우며 심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기호 5번, 3선의 민선 도지사를 지낸 심 후보는 충청도 지역정서를 바탕으로한 대전의 자존심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 심대평 / 국민중심당 후보
-"제가 대전의 자존심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정권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
대전을 대선전초기지로 삼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올해 대선과 분명한 선을 그으며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입니다.
기호 6번의 김윤기 후보는 양극화 해소를 주장하며 소외계층인 서민을 대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윤기 / 한국사회당 후보
-"극빈층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기본생활 보장법과 특별기금을 공약으로 세웠습니다. "-
지역주민 역시 인물에서는 심대평 후보, 당을 통한 영향력은 이재선 후보를 내세우며 양측으로 갈렸습니다.
인터뷰 : 김용식(64) 만년동
-"일단 심대평씨가 일을 많이 해놨잖아요."-
인터뷰 : 지역주민
-"여론조사는 그런데 찍어주는 것은
최중락 기자
-"최대격전지. 대선의 전초전. 많은 수식어를 낳고 있지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지역특성으로 인해 대전서구을의 선거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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