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서세평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한마디로 "근거도 없는 날조"라는 겁니다.
이와 함께 서 대사는 "북한은 6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ㄴ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갖 추측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침묵해온 북한이 입을 열었습니다.
유엔기구가 몰려 있는 제네바를 무대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대변해온 서세평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의 입을 통해섭니다.
로이터통신과 이례적으로 인터뷰에 나선 서세평 대사는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날조된 루머"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발목수술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역시 오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서 대사의 입을 통해 차단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 대사는 또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대화
또 핵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서 대사는 다만 북한이 핵이 없었다면 미국이 공격했을 것이라면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