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 순서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은 어떤 주요 일정이 있는지 오택성 기자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오늘 가장 먼저 챙겨볼 일정, 뭐가 있죠?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통일준비위 2차 회의 주재>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열고 통일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인데요.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 하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도발 중단'을 강력히 경고하면서도 2차 고위급 접촉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부 브리핑…"2차 고위급 접촉 유지">
통일부는 오전 10시 반에 정례 브리핑을 하는데, 남북 긴장 관계의 단초를 제공한 대북전단, 일명 '삐라' 살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탁에도 대북전단을 살포해 남북 양군의 사격까지 초래한 민간단체에 대해 좀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북한이 2차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오늘 방중…시진핑 면담 여부 관심>
김무성 대표는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오늘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데요, 대표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입니다.
김 대표는 방중 일정 중 남북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중국의 역할을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북중 관계가 냉각돼 있어서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입니다.
김 대표는 방중 이틀째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기무사령관이 이취임식이 예정돼 있죠?
군 내부에서는 아직도 이번 인사때문에 뒤숭숭한 분위기인 것 같은데 이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말 많은 기무사령관 경질…오늘 이취임식>
오후 3시에는 기무사령관의 이취임식이 열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의 육사 동기 이재수 기무사령관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군 인사에 정권 비선 라인의 압력이 가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후임으로는 조현천 사이버 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김현 의원, 외통위 해외국감 출국>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오늘 안행위에서 외통위로 소속을 옮긴 뒤 첫 일정에 나섭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하는데요,
외통위에서의 첫 일정을 해외 국감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