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ASEM 정상회의 참석과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위해 밀라노에 도착했습니다.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과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밀라노에서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4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한 박 대통령이 12시간 가까운 비행을 마치고 오늘(15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쿠리 주한이탈리아 대사 등 환영나온 인사들로부터 영접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전경련과 이탈리아 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패션과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두 나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이틀간 밀라노에서 열리는 ASEM,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취임 후 처음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51개 나라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선도연설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모레는 로마로 이동해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은 물론 지난 8월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답방 형식으로 예방할 예정입니다. 밀라노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