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원 10여 명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집단 탈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봉주, 문학진, 한광원, 이원영, 강창일 의원 등 10여 명은 열린우리당이 최근 재보선에서도 참패를 면치 못함이 확인되면서 다음달 중순쯤 집단 탈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또 정운찬, 손학규, 문국현, 정동영, 김근태 등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가 구성되는 것을 전제로 집단 탈당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봉주 의원은 '후보자 연석회의' 구성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고 탈당에 참여할 의원도 25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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