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박수갈채 28번…야당은 무반응
↑ '박근혜 시정연설'/사진=MBN |
'박근혜 시정연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도중 총 26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지만, 야당 의원들은 냉담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세월호 국면 등을 거치면서 쌓인 청와대와 야당의 앙금이 적지 않다는 걸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연설 도중에도 총 26차례, 거의 1분에 한 번꼴로 박수가 터져 나왔지만, 야당 의원들은 단 한 차례도 박수를 치지 않았습니다.
냉랭한 분위기는 퇴장 때도 이어졌습니다.
기립박수를 치며 시종 악수를 건네는 여당 의원들과는 대조적으로 야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고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합니다.
다만, 예년처럼 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이나, 피켓 시위 같은 돌발 상황은
한편, 박 대통령은 퇴장 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별다른 이야기 없이 짧은 악수만 하고 지나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김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촉발된 당·청 갈등의 앙금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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