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은 최근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반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아서 반 총장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총장은 가장 최근 실시된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쟁쟁한 현역 정치인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3배 가까운 격차입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지만 60대와 20대에서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고, 특히 호남지역의 높은 지지율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 총장에 대해서 여야 모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 측보다는 보수진영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반 총장이 실제 2017년 대선에 뛰어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유권자 10명 가운데 6명은 반 총장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 답해, 출마할 것이라는 의견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