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출마' 타진한 인사는 누구?

【 앵커멘트 】
권노갑 상임고문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측근이 대권후보를 요청했다는 말을 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과연 이런 말을 한 측근이라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로 요청했는지 안보람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반 총장 측근이 이른바 '뉴DJP 연합'을 모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반 총장이 햇볕정책을 상당히 옹호하고 있다면서 야권후보로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데 힘을 실었습니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도 대북문제에 대해 적극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세간의 관심은 이런 제안을 했다는 반기문 총장의 측근이 누군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정치도 했고,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 현재 반 총장의 동생이 그 회사의 주요 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반기문'이라는 이름을 팔아서 정치세력화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