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과 G20 등 참석을 위해 올해 마지막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APEC 기간 중국, 미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우선 내일(10일) 있을 한중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인 APEC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0일)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5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무엇보다 한중 FTA 타결 선언이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중 관계, 한반도 등 지역정세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한중 FTA 등 주요 경제 관심 사항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규제 개혁 등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소개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모레(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4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중국 베이징)
- "이번 APEC 기간 한미중이 연이어 양자회담을 하고 중일 정상회담까지 열리는 만큼 동북아 정세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