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합니다.
APEC 만찬서 깜짝 대화를 나눴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지도 관심입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갈라 만찬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과 상견례를 한 박 대통령.
국내 정치권에서 '대망론'이 일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기념 촬영 때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해석을 우려한 듯 별도의 만남을 갖지는 않았고, 청와대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전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 정세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후에는 동남아 국가들과 한·중·일 협의체인 아세안+3 정상회의에 대북 공조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입니다.
한·일 정상은 지난 10일 APEC 만찬 때도 나란히 앉아 위안부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미얀마 네피도)
- "박 대통령은 어제 한·인도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만나 양국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