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중국·미얀마·호주에 이르는 긴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통일 구상과 경제 혁신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10일)
-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음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30개월 만의 한·중 FTA 타결로 중국 APEC 일정을 시작한 박 대통령.
중국과 미국, 호주 등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하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8개월 만에 대화를 나눠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미얀마에서 열린 아세안+한·중·일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라는 깜짝 제안을 했습니다.
호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엔저 정책을 우회 비판해 회원국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IMF와 OECD 평가결과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G20국가 중 최고의 성장 전략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어제)
- "우리의 성장전략이 G20 국가 중에서 1위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호주 브리즈번)
-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얻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제 행보를 더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