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과 해병대는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독석리 해안에서 실시한 2014 호국 합동상륙훈련(15∼20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해군·해병대 병력 20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합동훈련이다.
독도함(1만4500t급), 상륙함(2600t급), 이지스 구축함(7600t급), 초계함(1000t급), 잠수함(1200t급) 등 함정 20여척과 육·해·공군 항공기 40여대가 동원됐다.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0여대와 전차가 투입돼 입체적인 훈련을 했다.
적의 해상위협 상황을 가정해 상륙 해안의 위협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상륙 목표지역의 적을 무력화하는 대규모 화력지원 훈련을 펼쳤다.
또 미 해군 헬기는 연합 작전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도함 이·착함 훈련를 실시한다.
훈련에 참가한 독도함은 상륙작전과 함정·항공기 통제 역할을 수행했다.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적 해상 위협상황을 가정해 상륙 전력이 목표해역에 도달하기까지 경계와 엄호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날 상
해군 UDT,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는 상륙해안의 장애물을 제거한 뒤 해안 교두보를 확보하는 지상작전을 수행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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