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위한 실무협의가 오는 21일 개성에서 열린다.
정부는 19일 이 여사측이 신청한 북측 관계자와의 실무접촉을 위한 개성 방문을 승인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방북 협의와 관련해 이희호 여사 측 관계자의 21일 개성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측 관계자 7명은 육로로 개성에 들어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방북 시기와 인원, 동선 등의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 영유아를 위한 모자 등 물품 지원 문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청소년교류사업 협의를 위한
이운식 사무처장 등 민화협 관계자 3명은 20일 개성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 광복 70주년 계기 남북청소년교류사업과 관련한 일정과 장소,참가인원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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