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부임 이후 처음으로 면담했습니다.
두 사람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대북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역대 최연소 대사로, 부임 전부터 화제가 됐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부임 이후엔 활발한 블로그 활동과 소탈한 행보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 SYNC : 마크 리퍼트 / 주한 미국대사 (지난 14일)
-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크 리퍼트입니다. 제 아내 로빈입니다. 제 강아지 그릭스비입니다. 반갑습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리퍼트 대사를 면담하고 신임장을 제정받았습니다.
지난해 1월, 리퍼트 대사가 당선 축하 사절로 방한한 이후 두 번째 만남입니다.
박 대통령은 비공개 면담에서 리퍼트 대사의 부임은 한·미 우호관계의 화룡점정이라고 말했고, 리퍼트 대사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띠고 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하도록 국제사회가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했고, 이에 리퍼트 대사는 한·미 동맹은 굳건하고 대북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