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곡창지대 전북을 이제는 미래의 쌀인 탄소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아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대구와 대전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지역 벤처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전북 혁신센터를 시작으로 지역별 1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도 이뤄집니다.
박 대통령은 전주 한옥마을 등 전북의 문화유산을 언급하며 미래 산업과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살려서 전통산업과 미래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경제 구현의 거점이 돼야 합니다."
효성이 지원을 담당하는 전북 혁신센터는 미래에 철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탄소 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춘향전을 주제로 한 게임, 한지를 이용한 인테리어 등 전통문화의 문화 콘텐츠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익산 식품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농생명 분야에서도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뒤 지역 벤처·중소 기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