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모레 청와대에서 일본 재계 수장과 만남을 가집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꽉 막힌 한일 경제·외교 관계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번도 열리지 않은 한일 정상회담.
이같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일본 재계 수장과 만남을 가집니다.
한국의 전경련과 비슷한 단체인 일본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회장은 모레(1일)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이 일본 재계 수장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과는 별개로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6월 취임한 사카키바라 회장은 아베노믹스의 적극적인 후원자로, 아베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면담이 꽉 막힌 한일 관계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