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군대 음식하면 '짬밥'이라고 해서 으레 맛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리포트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군대 최고의 요리왕을 뽑는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떤 음식이 우승했을까요?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음식 재료를 다듬는 손이 분주합니다.
데치고 튀기고 끓입니다.
음식의 장식도 정성스럽게, 최고의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장병들의 눈초리가 매섭습니다.
군대 최고의 요리왕을 뽑는 경연대회.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11개 팀과 일반인 5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다운 / 공군 19전투비행단 병장
- "대회에 나온 거라서 보기 좋게 꾸며서 담으려고 합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징어 가운데 하나를 골라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한 시간은 70분, 모두 22인분을 준비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오승재 / 해병대 2사단 상병
-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부는 우승한 메뉴를 장병들의 급식 메뉴로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