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국정 키워드를 '개혁'으로 잡았습니다.
전국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를 맞아 노동과 공공, 교육, 금융 등 4대 부문의 구조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노동과 공공, 교육, 금융 등 4대 부문의 구조 개혁을 내년 국정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임기 중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인 만큼 개혁에는 적기라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 부문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노동시장 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로 이 벽을 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어려울 것입니다."
공공부문에선 공무원 연금에 이어 군인연금과 사학연금을 수술대에 올리고, 국민연금 운용체계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선 국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새 학기를 현재 3월에서 9월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선 모험 자본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카드를 적극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역대 정부에서 실패한 개혁 작업을 완수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운명이라며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