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이제는 주자들간의 물러설수 없는 수 싸움만이 남았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섭 대표는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 그리고 정책토론회를 삼두마차에 비유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경선준비위원회도 오늘 출범을 시키도록 하겠다. 그러면 삼두마차가 일괄해서 오늘 힘차게 출발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
최대관심사인 검증위원회에는 위원장에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간사에 이주호 의원 등 9명으로 검찰, 회계사, 감사원, 종교계 등이 망라됐습니다.
앞으로 검증위의 일정은 6월에 자료수집과 검증 작업을 거쳐 7월 현장조사와 관련자 조사 등 2단계 절차를 거쳐 7월말 쯤 후보검증을 위한 공개청문회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감한 게임 룰을 결정하는 경선관리 위원회는 위원장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부위원장에 박진 의원, 간사에 이종구 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선관리위의 역할은 책임당원 모집방식을 비롯한 선거인단 구성문제와 여론조사 방식, 경선일과 경선방법, 선거운동기간 등 이명박 박근혜 양측의 민감한 상황을 조율합니다.
명단을 발표한 나경원 대변인은 주자측과는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 선관위는 심판을 보는 곳입니다. 선수측과 협의할 일은 아닙니다. 검증위도 국민차원에서 검증할 차원이기 때문에 후보측과 협의할 일이 없었습니다. "-
대권주자들은 이르면 이달 말 당에 후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든 경선기구와 이를 관리할 위원들이 결정되면서 주자들의 퇴로없는 한판대결은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기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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