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를 뒤돌아보며 FTA 체결 확대를 가장 잘한 일로, 청년 실업 문제는 가장 아쉬운 일로 꼽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내년이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38개 핵심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경제, 사회, 외교 등 각 분야의 2년차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을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확대한 점으로 꼽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베트남과의 FTA 협상을 타결해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 GDP의 73.5%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공공기관 개혁과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치, 4대 사회악 근절 등도 우수 성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가계 부채와 전·월세 문제, 특히 청년 실업 문제는 아쉬움이 큰 분야로 지적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고…."
실제 지난달 청년 고용률은 40.7%로 전체 평균을 한참 밑돌았고, 실업률은 7.9%로 다른 연령대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강조하고 개혁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