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에볼라 바이러스, 다들 기억하실 텐데요.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됐던 한국인 의료대원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3일) 독일로 후송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김민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됐던 한국인 의료대원 1명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에볼라 감염 환자를 채혈하던 도중 감염 의심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현지 구호본부의 의견에 따라, 이르면 오늘(3일) 에볼라 치료전문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필요한 모든 대책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오영주 /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 "정부는 현재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긴급구호대 지원대 및 관련 재외공관과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있고, 우리 의료대원의 안전한 후송과 격리, 관찰기간 동안 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
감염 의심 대원은 일단 잠복기 동안은 격리돼 치료받을 계획입니다.
정부는 잠복기 이후에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