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의 결혼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얼굴은 퉁퉁 부었고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까지 보이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첫날 오빠 김정은을 따라 평양육아원 방문에 나선 김여정.
불과 1년 전만 해도 깡마르고 얼굴에 살도 거의 없었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하얀 목도리를 둘러쓴 김여정은 얼굴이 퉁퉁 붓고 살도 쪘습니다.
뿐만 아니라 왼쪽 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김여정의 임신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여정의 남편은 북한 권력 서열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둘째 아들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도 퍼지고 있습니다.
일단 정보 당국은 김여정과 최룡해 차남과의 결혼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대북전문가들은 김여정이 빨치산 혈통을 대표하는 최룡해 집안과 결혼을 한 뒤 정치적인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