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무형 기자...
[기자] 네 정부종합청사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무엇인지... 또 쌀 지원 문제와 관련해 북측 입장은 어떤지 정리를 좀 해주시죠.
[기자]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나흘 간 일정으로 열립니다.
지난 2월 말 제20차 회담 이후 3개월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권호웅 단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 26명은 내일 오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의 정기 운행 그리고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 등을 적극 제기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북핵 `2.13합의' 이행 지연에 따라 대북 쌀 지원이 유보되면서 회담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특히, 쌀 지원 보류에 대한 청와대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이야기가 오늘 아침부터 흘러나오면서 회담의 진전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아셈 회의차 출국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발목을 잡고 있는 BDA 송금문제 해결이 수일 내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담 전망 밝지만은 않습니다.
정부종합청사에서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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