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김무성 '울보남매' 등극…영화 상영회서 폭풍 눈물
↑ '김을동'/사진=MBN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이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영화 상영회를 갖고 베품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김 대표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최고위원과 함께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영화는 노부부의 부부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입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사랑을 옛날에는 '은애(恩愛)'로 표현했다고 한다. 은혜로이 사랑했다는 거다. 은혜, 곧 베품이 사랑과 결혼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많이 베풀며 살아가자"면서 "국민에게 베푸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영화 '국제시장'을 볼 때 많이 울었는데 오늘도 많이 울게 될까 싶어 걱정된다. 어쩌다보니 '올보대표'라고 불리더라"면서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와 더불어 이혼율도 세계적 수준이라 하는데
김을동 최고위원은 "이 행사 기금은 노인복지기금에 사용된다"며 "소박한 노부부의 깨끗한 참사랑의 향기가 한파로 얼어붙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녹이면서 대한민국 전역에 잔잔하게 울려퍼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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