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당 대표 경선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3명의 후보는 초반 판세를 잡기 위해 상대후보에 대해 각을 세웠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세 명의 후보들이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초반 판세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총선과 정권교체는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각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 "누가 당대표가 되면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정권교체의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박지원 후보는 강한 야당을 이끌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 "계파청산,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십니까? 그러면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대표! 저 박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인영 후보는 문재인, 박지원 두 후보를 구세대로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 "우리당의 역동성을 틀어막았던 지역주의 낡은 질서, 계파 패권주의를 청산하는 것부터 시작 해야 합니다. 세대교체, 세력교체의 길로 나아가야합니다. "
이번 합동 연설회는 최고위원 5명을 함께 뽑게 되며 제주·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어갈 새로운 당대표는 다음 달 8일 서울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