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의 진보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 인사 70여 명이 22일 '신당추진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서민을 대변할 정당 창당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2시 영등포역 한 회의실에서 열린 원탁회의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독자 신당을 추진했을 당시 창당 준비를 담당했던 '새정치연합추진위원회' 인사들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했다. 윤석규 전 새정치추진위 전략기획팀장을 비롯해 강동호·지재식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기획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나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오늘 모임은 저와는 연관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인사들은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의 교체가 아닌 90%의 서민을 대변하는 수권정당 건설을 창당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은 이날 회의
원탁회의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3월 중에 1000명 정도의 전국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신당 건설을 위한 대회를 열 것 ”이라며 "2월에는 지역별 토론회와 정책 창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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