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실 통폐합 조치는 정권이 바뀌면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가 정부의 언론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2007 편집·보도국장 세미나에 잇따라 참여한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가 기조 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정부의 언론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정권 말기에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과의 대결을 통해 지지율 상승을 계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언론관에 대해서는 개인적 유불리를 떠나 언론은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언론 관계를 5년 전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하고, 기자실도 현 정부에서 바뀌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원상복구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정부와 언론이 대립하는 현 상황을 국가적인 수치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언론 정책은 대통령과 측근들의 개인적 감정의 표출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박 전 대표 역시 국정홍보처 폐지와 정권 교체시 기자실 원상복구를 선언하는 한편, 집권할 경우 수시로 언론과 접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언론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유력 대선주자가 자신의 언론관을 나타냈는데요, 언론과의 건강한 긴장 관계를 강조한 두 주자의 발언이 지켜질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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