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의원과 임종인 전 의원 등이 합류를 선언한 재야 시민사회계의 '국민모임'이 29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무실에서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는 오는 6월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반기 정치권에 진보 진영 재편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신당추진위는 이날 1차 추진위원 20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공동위원장에는 국민모임 공동대표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신학철 화백 3명이 선임됐다. 운영위원장은 손호철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이 외에도 학계와 노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들이 대변인과 추진위원을 맡았다.
신당추진위는 이날 '7대 비전'도 발표했다. △노동존중의 실질적 민주주의 추구 △경제사회의 공공성 강화, 생명과 생활 우선의 보편적 복지국가 △민주주의의 확대-질적 심화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 보장 △교육혁신을 통한 민주적 시민사회의 재구축 △국제적 자주성 재정립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평화공존), 평화통일 △생명안전사회 및 생태사회 건설 등이다.
신당추진위는 정의당 등 기존 정당고과 여
신당추진위는 내달 5일 광주에서 3차 토론회를 열고 2월 초 1차 선언보다 규모가 10배 커진 '각계 1050인 선언'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정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