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주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1차관은 현재 병가를 낸 채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김 1차관은 지난 23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사표 수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가 사표 제출 사유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의 불화설도 제기되고 있다.
김 1차관은 애틀랜타총영사를 지내다 지난해 7월 문체부 1차관에 임명돼 당시 장관 부재 상황에서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의 면직으로
김 장관이 취임한 후인 지난해 10월에는 문체부 내에서 1급 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이 중 3명이 물러났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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