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나라당은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중앙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참여정부평가포럼의 이병완 대표와 안희정 집행위원장도 같이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2건의 고발장을 오늘 11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소속변호사가 제출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끔찍하다는 것과 이명박, 박근혜 두 대권주자에 대한 비난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주장입니다.
고발장에서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할 목적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논란의 계기가 된 참여정치평가포럼을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말이 참평포럼이지 친노포럼아닙니까. 이번 대선에 개입하려고 만든 노무현 신당 아닙니까. 참평포럼을 즉각 해체하십시오."
특히 한나라당은 선관위에 대해 검찰 고발을 추진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발언이 탄핵 소추의 요건에 해당할 만큼 발언 내용이 심각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이제 공은 선관위로 넘어갔습니다. 선거법 위반 여부 판단에 따라 정국은 또 한번 크게 요동을 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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