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아시아협력대화 ACD회의를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시아 30개 나라 외교장관들은 아시아 각국의 정보기술 격차를 줄이자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이번 회의에서 '서울 IT선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서울 IT선언은 역내 정보격차 해소를 목표로 합니다. 이 선언을 통해 참석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정보격차를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이버공격이나 온라인불법복제 등을 개선하자는 19개 구체적 실천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6차 회의를 주선함으로써 에너지 외교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쿠웨이트와 이란 사우디 등 산유국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는 2012년 여수 박람회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 30개 가운데 엑스포 개최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사무국(BIE) 회원국이 19개 그리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보유한 나라도 13개국에 달합니다.
회의기간 동안 각국 대표단에 홍보 차량을 지원하고, 송민순 장관 역시 각국 장관들과의 회담 때마다 평창과 여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무형 / 기자
-"아시아 30개 나라 외교장관들은 서울 IT 선언 채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아협력대화 ACD외교장관 회의는 내년 카자흐스탄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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