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당대표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8 전당대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당대표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신임 당대표
- "박근혜 정권에 경고합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
총 득표율은 문재인 45.30%, 박지원 41.78%를 차지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늘 당락을 결정 짓는 가장 큰 변수는 현장 대의원 투표로 총득표 비중에서 무려 45%를 차지합니다.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5.05%를 박지원 후보가 42.66%를 차지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권리당원투표에서는 박지원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5.78% 앞섰고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새대교체론을 내세운 이인영 후보는 전체 득표율에서 12.92%를 차지해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평가입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문병호, 이목희 후보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문재인 신임 당대표의 첫 시험대는 오는 4.29 보궐선거.
'문재인호'로 갈아탄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