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본인과 차남을 둘러싼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10일 국회서 열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저의 신체적 결함이나, 제 자식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군 복무를 못해 죄송스럽다”며 "차남의 경우 엑스레이에도 나왔듯이 철심이 발목에 박혀 있다. 10년 전 박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남 병역 논란 공개검증과 관련해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최초 1급 판정을 받은 이 후보자가 행정고시 합격 이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71년도 첫번째로 수도육군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엑스레이 상에 정상으로 나왔다”면서 "1975년 당시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국민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가 갑자기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75년 이 후보자는 행정고시를 붙고 홍성군청 사무관”이라며 "행시를 합격하고 홍성가서 신체검사를 받으니까 지위 배경이 작용한 것”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40년 된 상황이라 기억을 정확하게 못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
이완구 인사청문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완구 인사청문회, 차남 병역 논란 공개검증했네”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행시출신이네” "이완구 인사청문회,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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