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40분께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 분만에 중단됐다
김경협 새정치연합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와 새누리당은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 갈등을 빚다가 결국 청문회는 정회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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