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권양숙 여사와 만남은 불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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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는 지난 1월 1일 신년을 맞아 김 대표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노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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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이번에 봉하마을까지 참배를 마치면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방문하게 되는 것으로 이념을 구분하지 않는 '통합 행보'를 펴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날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권 여사 측에서 일정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표해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당 지도부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군현 사무총장·김학용 대표비서실장·박대출 대변인과 김해지역 도의원·시의원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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